[도서리뷰]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1. 책을 읽게 된 계기와 선정 이유.

-평상시에 워낙 불안과 걱정,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를 위해 지인분께서 선물을 해주었습니다. 지인분께서 직접 읽어보고 본인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었던 이유는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걱정이 너무 많아서 걱정인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알려드립니다.

불안한 마음이 우리를 불안하게 합니다.

-사람들에게는 각자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비는 내리는데, 등 뒤에서 뚜벅뚜벅 따라붙는 발소리, 천둥소리 등 보이지 않는 미래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가벼운 불안은 모두가 가지고 있지만, 이 불안이라는 감정은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로 광범위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별것 아니던 불안이 점점 깊어져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가 되면 '불안 장애'라 하여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불안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방법은 불안과 걱정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저 부정적이기만 하던 걱정과 불안을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어느 정도의 불안은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안은 미래를 대비하게 하고,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하게 되면, 오히려 동기부여의 힘이 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외로움 속에 진정한 자유가 있습니다.

-외로움이란 감정은 타인이 나에게 줄 수도 있고, 자신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감정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외로움이란 감정이 본인이 컨트롤할 수 있는 감정이고, 어느 누구도 자신의 공허감을 채워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공허감과 조우해야 비로소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받아들이고 그걸 안고 살아갈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지식은 열심히 배우면 배울수록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지만, 지혜는 스스로 깨우쳐야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둘이 지낼 때는 그에 맞는 즐거움을, 혼자 있을 때는 혼자 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외로움도 껴안으면 행복이 되고, 다른 사람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없다고 분노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분노가 인생을 망칩니다.

-저는 심리 관련 책들을 읽기 전까지는 분노가 저에게 해가 되는지 몰랐습니다. 작은 일에도 화를 내었었고, 큰일에는 더 큰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러다 이 책을 통해서 분노가 저에게도 해가 될 수 있고, 타인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책에서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이 나옵니다. 스스로가 분노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자신이 뭐 때문에 분노하고, 왜 화가 나는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분노는 외부의 위협이나 공격에 대한 자기 방어적인 감정이라고 합니다. 자기 방어적인 감정을 다 표출한다고 해서 자기 방어를 올바르게 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책에서는 현명하게 화를 내고 싶다면 다음의 6가지를 명심하라고 합니다.

 

첫째, 감정을 가라앉힙니다.

둘째, 적절한 대화 장소를 물색합니다.

셋째, 화가 나 있는 상태임을 알립니다.

넷째, 화난 이유를 핵심만 정리해서 설명합니다.

다섯째, 마음을 열고 상대의 답변을 경청합니다.

여섯째, 화를 그 자리에서 털어버린다.

 

저도 이 방법으로 문제상황의 상대방과 대화를 하니 상대방도 저의 감정을 이해하기 쉽고, 제가 화난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방법을 적용해 보시면 스트레스도 적게 받고, 인간관계도 조금 더 쉬워질 것입니다.

무기력에서 벗어나 멋지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삶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갈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기력에서 벗어나 멋지게 살아야 하는데, 무기력이 느껴지는 이유는 내적 동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정확한 원인 파악이 급선무입니다. 그런 다음 잘못된 생활 습관은 바로잡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책에서는 직업을 바꿀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가지 직업에 너무 목 매이는 것보다는 마인드를 바꾸어 다른 직업에서 내적 동기를 더 잘 찾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분야의 직업을 가져보았고, 그로 인해 삶의 동기와 방향성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삶이 계속되는 만큼 꿈도 계속 꾸게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늘 충분한 휴식이 뒷받침이 되어야 나 자신이 소중한 사람임을 자각하게 되어, 삶을 더 윤기 나게 살 수 있게 됩니다.

열등감이 인생을 바꿉니다.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는 온 세상이 저의 적이 된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런 의미 없이 뱉은 말에도 괜히 화가 나거나 주눅이 들었습니다. 책에서는 열등감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열등감의 사전적 뜻은 자기를 남보다 못하거나 무가치한 인간으로 낮추어 평가하는 감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열등감은 생존과 안전을 가장 우선으로 여기며 진화해 온 인류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생리, 안전, 관계에 대한 욕구들을 만족시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다양한 것들을 발명할 수 있었습니다. 나에게 부족한 점을 내가 스스로 알아채고 그 부분을 보완해 나간다면, 우리의 삶은 좀 더 다채롭게 변화합니다. 나의 열등감이 무엇인지 스스로 인지하고 돌파할 것인지 피할 것인지를 결정하면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매일 하나씩 한 걸음씩 나아가면 도약의 훌륭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은 우울해도 인생은 계속됩니다.

-직장생활, 교우관계, 연인관계, 가족관계 등 세상에 수많은 고통으로 가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을 극복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 나의 삶이 우울할 때가 있어도 인생은 계속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우울감을 너무 쉽게 넘기거나 우울한 감정에 깊게 빠지게 되면 병이 깊어질 수 있게 됩니다. 이럴 때는 부정적인 사회 편견까지 무의식 속에 잠복해 있어서, 스스로 우울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편견이나 타인의 시선, 타인의 삶보다 나 자신의 삶에 집중하고 아껴준다면, 조금은 우울해도 인지하게 되는 시작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 삶을 위해 노력하는 순간부터가 성공에 다가가는 발걸음입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과 개선점.

-저는 이 책을 읽고 생각보다 많은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타인이 나에게 심어주거나 입히는 것이 아닌 나 자신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감정들은 나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가장 먼저 인지를 하게 되면, 원인을 찾게 되고, 그 원인을 해결하는 과정이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줬습니다. 또한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용서나 화해는 상대가 아닌 나를 위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용서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화해를 해야 하는 게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용서는 타인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자신을 힘들게 했던 나의 감정과 내 마음속의 미움이라는 것을 덜어내는 과정입니다. 만약 화해가 나를 위한 일이라면, 해야 하겠지만, 타인을 위한 일이라면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면서 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이가 멀어진 사람을 용서는 했지만, 화해는 하지 않고 인생을 살아온 것도 있고, 용서를 하면 자연스럽게 화해가 되던 관계도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자신을 좀 더 아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