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게 된 계기와 추천 이유
-학창 시절과 직장생활을 지내오면서 매번 느낀 점이 말투 하나로 상대방과의 오해가 생기거나 제가 다른 사람을 오해하게 되는 일이 빈번히 있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직장생활을 몇 년간 해오다 보니 말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말투 하나 바뀐 걸로 사람들과의 대인관계가 좀 더 원활해지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바뀌는 것은 많아지는 일들을 경험했으면 좋겠어서 추천드립니다.
1. 어떻게 말하면 상대의 Yes를 이끌어 낼까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상대방에게서 긍정의 반응을 이끌어 내고 싶은 상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에는 '사회적 규범'을 제안해서 어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대부분의 경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일부러 강요하지 말고 어디까지나 사회적 규범을 언급하며 얘기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가용가 아니라 부드럽게 제시하는 느낌으로 의견 피력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인에게 큰 부탁을 하기보다 가급적 사소한 부탁을 하게 되면, 상대방은 사소한 것 이상으로 호의를 베풀어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작은 부탁부터 시작하면서 영업을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부탁을 들어주기 전에 미리 상대방의 성격을 긍정적으로 규정해 주면, 상대방은 그 말대로 행동하려고 하는데, 이를 심리학에서는 라벨효과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잘 사용하면 여러분은 상대의 Yes를 이끌어 내기 쉬워질 것입니다.
2. 어떻게 말하면 사랑받고 싶은 사람의 사랑을 받을까
-연인관계에서 항상 한쪽에서는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랑받고 싶은 사람의 사랑일수록 이끌어 내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의 클레인크는 세 가지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매우 평범하게, 두 번째는 농담조로, 세 번째로는 직접적으로 말하기입니다. 이상하게 돌려서 말하기보다는 솔직하게 말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변화를 위해 상대방을 바꾸려고 억지로 노력하기보단, 자신이 먼저 상대방에게 할 수 있는 일을 바꾸는 것이 더 쉽고 빠른 방법입니다. 저도 연인과의 다툼을 되돌아보면 싸움이나 실연은 늘 이기적인 마음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연인에게 자신은 숨기고 연인을 드러내는 방법을 권합니다. 상대방의 이익을 먼저 드러내주고 주면 신뢰를 얻게 되어 좀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3. 어떻게 말하면 상대가 No라고 하지 않을까
-저희 남편은 자주 싫다, 아니라는 말을 하고는 했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남편이 No라고 표현하는 점이 많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상대방의 부정적인 반응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 중 제가 가장 자주 썼던 방법은 저와 이해관계가 전혀 없는 제삼자의 말을 듣게 하거나 제삼자가 문제 상황에 대해 말하면 설득력이 높아져서 저의 의견이 남편에게 좀 더 잘 다가갔습니다. 이를 주워듣기 효과라고 하는데, 저희는 심리상담센터를 가서 이 방법으로 서로의 의견을 쉽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의견을 잘 펼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방법은 아무리 무뚝뚝하던 사람이라도 칭찬 앞에서는 마음이 누그러지기 마련입니다. 이전의 저라면 남편에게 칭찬보다는 핀잔을 더 많이 줬을 텐데, 칭찬을 더 많이 하다 보니 상대방의 기분도 좋아지고, 저도 기분이 좋아져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어떻게 말하면 상대를 바라는 대로 행동하게 할까
-남편은 게임을 유독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주 가정에 소홀하고, 게임에 시간을 더 많이 소요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조언을 해줍니다. 미스티피케이션이라는 방법을 사용하면 상대방에게서 몇 번이고 들은 말을 어느 순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는 상대방에의 유도인지, 아니면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헷갈리게 하는 방법인데, 저는 이 방법으로 남편의 게임시간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편에게 기대를 걸어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고, 행동의 변화가 보이면 바로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5. 어떻게 말하면 하는 일이 술술 잘 풀릴까
-누구나 정중하게 말하는 사람의 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삶을 살면서 점점 더 많이 느껴지는 것은 그 사람이 쓰는 말투에 따라 인격, 그리고 말 자체의 신뢰도가 결정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사의 중요성이 크다는 점 또한 인생을 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인사를 하는 것도 능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늘 앞장서서 인사를 하는 편입니다. 이런 행동을 하게 되면 제가 먼저 인사를 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인관관계의 기본이 되는 인사는 먼저 제대로 해놓으면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호감을 얻게 되면 조그마한 부탁이라도 상대방은 잘 들어주게 되어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 그리고 늘 상대방에게 선택권을 먼저 주면, 상대방은 자신이 직접 선택한 일이라고 느끼게 되어 좋은 기분으로 제시받은 일을 하게 됩니다.
6. 책을 읽고 느낀 점
-책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부분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영업의 기초가 되는 부분도 있었으며, 원만하고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위한 팁도 있었습니다. 책에서 제시해 주는 부분들을 실천하면 확실히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방도 기분 나쁘지 않게 이끌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끔 상대방이 강경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무조건 긍정적이고 부드럽게만 표현하는 것이 답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강경하게 나오는 상황에서는 자신도 강경하게 반응을 해줘야 상대방은 한계를 즉시 깨닫고 교섭이나 대화, 협상에서 서로 만족하는 선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따뜻한 장소에 있으면 따뜻해지고, 차가운 장소에 있으면 온도에 맞게 차가워집니다. 상황과 말투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한다면, 함께 있는 장소도 따뜻해져서 서로 좋은 마음으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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