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마블 영화사에서 만든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블랙팬선 시리즈의 2번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와칸다의 국왕이자 블랙팬서인 티찰라의 역할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의 부고로 인해 내용이 변화가 되었을 것임을 예상했었습니다. 아마 그의 암투병으로 인해 내용이 바뀌진 않았을까 싶습니다. 배우의 부고 이후의 영화의 후편이 어떻게 제작되었을지 가장 궁금했을 관객들에게 영화에서는 그 빈자리를 어떻게 채웠는지, 어떤 방향으로 극복해 냈는지도 나오게 됩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장르는 액션/어드벤처/SF로 진행되었고, 161분의 길지 않은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95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수상을 하였지만, 관객들이나 네티즌 평점이 그리 높지 않은 영화입니다.
영화 줄거리
-와칸다의 기존 국왕이자 블랙 팬서인 티찰라의 죽음으로 수많은 강대국으로부터 비브라늄 패권에 대한 위협을 받게 됩니다. 전편에서 기존 국왕인 티찰라가 비브라늄과 와칸다의 존재를 드러내어 위협에 빠진 또 하나의 세계가 드러납니다. 이렇게 서로를 잘 알지 못하던 두 세계가 충돌하게 되며, 각 나라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투가 시작되게 됩니다.
영화의 시작은 티찰라의 죽음으로 와칸다가 위협에 빠지게 되고, 여러 강대국에게 약소국으로 비쳐 보이지만, 와칸다의 여왕과 공주가 남아서 그들의 견고함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동안 와칸다에 있는 비브라늄을 지키기 위해 강대국과의 마찰도 생기게 되지만, 직접적인 대립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강대국은 와칸다에 혼란을 주고, 비브라늄을 발견하는 로봇을 만들며, 새로운 비브라늄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와칸다가 아닌 새로운 바다의 왕국인 네이머 왕이 등장하면서 정체를 모르는 인간들을 와칸다를 의심하게 됩니다.
바닷속 나라인 탈로칸은 와칸다와 마찬가지로 떨어진 유성으로 변화된 식물을 통해 새로운 종족으로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와칸다와는 달리 자신들의 비밀을 밝히지 않고, 비브라늄도 비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두 국가가 이러한 차이점으로 인해 가치관 대립을 하게 되는데, 서로를 향해 창을 겨누게 되는 모습이 표현되면서 , 각자의 세계에 위기를 인지하게 됩니다.
영화에서의 새로운 블랙팬서는 티찰라의 여동생인 슈리가 맞게 됩니다. 슈리가 새로운 블랙팬서가 되기 위한 과정과 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탈로칸의 국왕으로 인해 슈리는 위기를 맞게 되고, 어머니의 사망이라는 시련을 겪게 되면서, 영웅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슈리가 선택한 영웅은 복수에 더 가까운 면모가 보였습니다. 탈라칸의 국왕 네이머와 싸우다가 서로 자신의 나라에 있는 백성, 국민들을 떠올리며 복수 대신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됨으로써 두 세계의 동맹이 이루어집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
- 극장가에서 상영할 당시 영화를 보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관객들의 평점이 낮은 이유와 비평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인 OTT서비스에 등록이 되자마자 시청을 했습니다. 이전 블랙팬서 영화의 주연인 티찰라 역할을 누가 할 것인가에 대한 기대와 미리 보았던 관객들의 평점이 기대치를 낮춘 이유에서인지 제 개인적은 감상평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신 캐릭터가 작품 내에 완벽한 분위기로 스며들었다고 말하기엔 조금 애매했습니다. 급조된 느낌의 내용들이 느껴졌었고, 생각보다 강한 액션신이 많이 등장하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인물의 내면에 대해 그려낸 스토리로는 만족했습니다. 티찰라의 여동생인 슈리가 영웅으로서 성장하는 모습과 복수와 평화 둘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선택을 하는 과정이 저에게는 긍정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마블 시네마틱의 기존 영화들에 비해 CG퀄리티나 액션신의 퀄리티가 그렇게 좋은 상태는 아니었던 것은 공감합니다. 그리고 호불호가 나뉠 것 같은 연출이 아쉬웠습니다. 영화라기보다 OTT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의 마블 드라마 시리즈와 느낌이 비슷해서 관람료를 모두 지급하고 본 관람객들은 돈이 아까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 : OTT서비스 혹은 저렴한 금액으로 시청하게 된다면 킬링 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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