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을 읽게 된 계기와 선정 이유입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자영업을 도전하였고, 그로 인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기 이전에 첫 번째보다 조금 더 명확한 사업계획으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저에게 좀 더 동기부여가 되고, 배울 점을 줄거라 생각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2. 사업가별 이야기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1) 간절함은 성장을 만들고 감동은 혁신을 만듭니다.
푸드나무라는 회사 대표 김영문 대표의 이야기는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헛되이 하지 않고, 기회를 발판 삼아 그리고 위기를 기회삼아 젊은 나이에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가 어릴 적 부유하지 않은 집안의 형편으로 인해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취업 전선부터 뛰어들어야 했다는 사실입니다.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로 하게 된 보디빌더, 그리고 헬스트레이너의 길이 현재의 랭킹닷컴이라는 플랫폼을 만들어준 셈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깨달은 점은 우연히 찾아오는 기회가 나의 인생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이며, 그 기회를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닌 최선을 다해 소비자가 필요한 점을 찾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소비자, 즉 고객과의 신뢰성이 가장 큰 무기이며, 판매자 중심의 사고방식이 아닌 소비자 중심의 사고방식이 곧 판매자에게 이득이 되는 길이라는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위기가 왔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재정비하며, 현재 처한 환경에서 최대한의 노력으로 성취해야 합니다.
(2) 캡슐 하나로 소의 건강을 관리합니다.
유라이크코리아 회사의 대표 김희진 대표의 이야기엔 자신만의 신조가 강하게 느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김희진 대표는 어느 투자자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창업 아이템을 두고 모든 사람이 좋다고 동의하면 그건 혁신성이 없는 거라고, 모두가 좋아한다는 것은 이미 익숙한 아이템이라는 의미라고, 그렇다면 오히려 지금 존재하지 않는, 그래서 리스크가 큰 아이템이 혁신적인 가능성이 더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 투자자의 말은 김희진 대표에게 더 큰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고,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사업아이템을 밀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게 가장 크게 와닿았던 점은 김희진 대표의 집안 환경이었습니다. 축산학을 전공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축산업에 애정이 생겼고, 대학에서는 축산업과 무관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지만, 이후 꾸준히 축산업에 대한 마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집안 환경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을 하면서 2세의 진로와 미래에 부모의 역할이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축산학을 전공한 아버지에게서 관련 전문지식들과 소의 건강에 관한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여기서 아이디어를 떠올려 실행에 옮기는 실행력과 끈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김희진 대표의 이야기 속 마지막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당신의 창업 아이템은 비타민입니까? 아스피린입니까? 비타민은 있으면 좋은 영양제지만, 아스피린은 없어서는 안 되는 진통제이지요. 당신의 아이템은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3) 고객의 기준, 기업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브라운백 커피회사의 대표 손종수 대표는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실패를 성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네 번의 실패가 아닌 네 번의 성장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그의 말이 가장 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저도 자영업을 통해서 실패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엄청 큰 성공도 거두지 않았던 보통의 사업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과 만족이 함께 공존하던 3년이었으며, 무엇보다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목마름이 더 거세게 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손종수 대표도 여러 차례 폐업을 경험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실패를 통해 경험하고 성장했다는 태도를 유지했고, 남 탓을 하지 않고, 희망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학창 시절 하지 않았던 공부를 창업을 위해 공부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단어 중 "제너럴리스트"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저는 이 단어가 제가 그동안 꾸준히 되고 싶었던 사람을 뜻하는 것임 손종수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너럴리스트는 우리가 흔하게 아는 스페셜리스트, 즉 한 가지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다방면에 걸쳐 많이 아는 사람을 뜻합니다. 그동안 저는 대학에서 치위생학을 전공하고, 치과에서 일을 하다가 전혀 다른 분야인 일반음식점업에도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넓은 시야, 그리고 다양한 사업과 시장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의 성공 이야기는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이 책의 등장인물 중 가장 내 마음에 깊은 영감을 준 사람입니다.
(4) 도시와 농촌을 잇는 창조적 콘텐츠의 힘
빅팜컴퍼니 회사의 대표 안은금주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인 대한민국 안동에서도 먼발치에서 본 사람입니다. 안은금주 대표는 이러한 애매한 느낌의 지역을 돋보이게 하는 사람입니다. 사람과 자연,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플랫폼 회사를 통해 농촌 자원을 소재로 한 기획 및 유통, 컬리너리 투어를 진행하는 기획사였습니다. 그녀의 대한민국의 팔도를 유람하는 리포터였습니다. 본업을 하면서 직업에 귀천이 없다 느꼈었고, 소외되는 지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본업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발견하고, 그 욕망을 사업까지 펼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하는 일에 정확한 명칭을 붙일 수 없자 그녀는 직접 직업을 창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쓰였을 때와는 다르게 현재 그녀의 업적 중 하나가 점점 쓸모가 사라져 가고 있음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5) 사람 냄새나는 금융,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됩니다.
8퍼센트 회사의 대표 이효진은 대한민국의 1호 중금리 전문 P2P 금융 플랫폼을 만든 사람입니다. 솔직히 금융에 관해서는 지식이 없던 저로서는 그녀가 과연 성공한 사업가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문 속에서도 명확하게 보이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라이트 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임신 3개월 차에 회사를 창업하고, 덕분에 수많은 타이틀을 얻으면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현재 이 회사는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로 인해 잠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스타트업 회사들에게는 꼭 필요한 회사로 남아있습니다.
(6)'사람과 이야기'가 만드는 건강한 혁신콘텐츠
화제인 회사의 대표 조미호는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배테랑 PD였으며 현재는 MICE 산업의 혁신콘텐츠기업으로 손꼽히는 회사의 수장입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노력이 재능을 이기는 모습을 보았고, 무엇보다 용기와 결단으로 도전하면 무엇이든 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평안한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음에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과감하게 도전한 인물입니다. 직장생활을 짧게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열망하는 일을 위해 자본을 열심히 모아서 창업을 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실패는 나를 더 강하게 성장시키는 가장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다."
(7) 기계가 전하는 따스한 온도
룩시드랩스 회사의 채용욱 대표는 차가울 수밖에 없었던 기계가 이제는 따스한 온도를 가지고 인간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따뜻한 로봇이 있다고 말하는 이 회사의 대표는 일을 할 때 받는 스트레스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연한 발상과 우스운 생각이었지만, 이 생각들이 룩시드 VR의 청사진이 되었고, 목표를 이루어 회사의 슬로건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냈습니다.
3. 총평
7명의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보고 공통적으로 느낀 점은 사업의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성장입니다. 넘어진 것이 아니라 도약하기 위해 발을 구른 것입니다. 모든 실패는 경험을 남기고 경험은 성장을 돕습니다. 또한 이 책의 뜻은 어떤 일을 하던, 원하는 것이 있으면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도전하고 경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오늘도 도전하고 있는 제 자신이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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