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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 리뷰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by 버킷SONG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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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위키

드라마 정보

-2017년 10월 9일 밤 9시 30분에 TvN에서 첫 방영을 한 드라마입니다. 이민기, 정소민, 박병은, 이솜, 김가은, 김민석외 다수가 출연하고, 15세 이상 시청가이지만, 부모님의 지도하에 상황이라면 자녀와 함께 봐도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윤지호(정소민)

30세 드라마 보조작가인 윤지호는 경상남도 남해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물입니다. 학창 시절부터 공부를 잘하여 문과 1등을 놓친 적이 없던 우등생이었고, 문학을 좋아했던 소녀였기에 인문대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단 한 번도 부모의 말을 거역해 본 적이 없는 착한 딸이었지만, 교육대학교를 바라던 아버지의 바람과는 달리 인문대로 원서를 지원하고 입학 바로 전에 서울로 야반도주를 하였습니다.

 

그녀가 지원한 대학교도 국내 최고의 명문대인 만큼 자신의 동기들이 대기업/로스쿨/대학원을 선택할 때 유일하게 다른 길인 일일드라마 보조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월급을 박봉으로 받으며 생활할 때에도 글을 쓰는 것이 그녀의 행복이고, 험난한 과정도 자신의 것이라 여기며 즐겁게 살아가는 그녀입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작가 데뷔의 기회가 있었지만, 놓치면서 굳건했던 멘털이 산산조각 나게 되면서 자신의 몸 하나 뉘일 방 한 칸 없는 30대라는 생각에 월세를 알아보게 됩니다.

 

-남세희(이민기)

유명 IT업계에 다니는 30대 남자인 세희는 앱 수석디자이너입니다. 수도권에서 나고 자랐으며, 고양이를 키우면서 인간에 대한 믿음이나 돈에는 크게 관심이 없던 인물입니다. 이런 그가 자신이 일을 한 만큼 보여주는 세계라고 생각한 곳이 개발 쪽 일입니다. 자신과 고양이 그리고 컴퓨터만 있으면 영생의 공간이 되고, 그것이 세희의 유일한 세속적인 욕심이었습니다. 

 

월급을 안정적으로 받기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대출로 집을 사는 일이었고, 직업 안정성, 학력, 부동산 등 결혼 조건을 모두 갖춘 세희이지만 비혼을 고수하는 남자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연애조차도 하지 않고, 연애는 곧 결혼을 의미하는 것이라 여깁니다. 그런 그가 하우스메이트를 구하고 지호를 만나게 됩니다.

 

줄거리

-집만 있으면 좋은 여자 지호와 집 밖에 없는 남자 세희의 만남이 세입자와 주인이라는 이름으로 만나게 됩니다. 그러다가 자신들이 생각하는 결혼관과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 필요하에 의해 계약 결혼을 함으로써 경제력도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피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결혼은 간단한 일이며 이익관계로 얽혀있다고 생각했던 그들에게 점점 해프닝이 생기게 되면서 서로의 생활을 침범하지 않으며 집을 공유하던 사이가 점점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계약 결혼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서로의 집안 행사에 참석하게 되고, 세희 집에 제사가 있던 날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은 지호는 할 수 없이 혼자 시댁으로 향하면서 제사 준비부터 설거지까지 집안일을 도맡아 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본 세희는 지호의 부당노동이 이해되지 않았고, 결국 그녀의 노동에 대해 대가라고 하며 돈을 내미게 됩니다. 이런 세희의 행동에 기가 막혔던 그녀는 남자의 마음에 자신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이렇게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게 되어 그에게 돈 대신 자신이 했던 것과 똑같이 노동으로 갚기를 요구하게 됩니다.

 

생전 월차를 쓴 적이 없는 세희가 월차를 쓰고 처가인 남해로 향합니다. 세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보는 김장이지만, 지호가 제사를 도왔으니 자기는 김장을 도와야겠다고 다짐하면서 김장을 하게 됩니다. 남해에서 서로 감정에 이끌려 키스하게 되면서 사랑이 두려웠던 서로가 다시 사랑을 도전하게 됩니다. 

 

어느 날 지호는 세희의 옛 연인과 마주치게 되고, 세희는 자신의 전 연인이 아내인 지호의 일에 걸림돌이 될까 걱정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굳어버린 마음을 지호가 변화시킴을 깨닫게 되고, 사랑 없이 시작한 계약 결혼이었지만 비로소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각자의 시간을 보낸 후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결국 그 둘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1년마다 결혼 계약 내용을 갱신하면서 자신들만의 사랑을 꾸미며 살아가게 됩니다.

 

드라마 시청 후기

-저는 이 드라마를 현재의 남편이 남자친구인 시점에 함께 시청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각 등장인물들에게 더욱 공감이 되었었고, 지금의 2030 청춘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거울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의 이야기 외에도 다른 두 커플의 이야기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여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결혼을 해서 서로에게 익숙하지만, 이 드라마를 리뷰하면서 지금 제 곁의 있는 사람을 다시 한번 돌아보았고, 현재 우리가 이렇게 서로에게 감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의 제목대로 이번 생은 처음이라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과 감정들을 잘 표현해내고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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