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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리뷰 넷플릭스 추천작 외계+인 1부 시청해봤습니다.

by 버킷SONG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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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영화정보

최근 한국에서도 우주를 기반으로 하는 장르의 영화들을 많이 개봉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범우주적인 장르를 많이 시도하다 보니 이제 한국도 슬슬 유니버스 대열에 참석하기 시작합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도둑들, 전우치, 암살 등 한국에서 대박 흥행을 낸 최동훈 감독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이하늬를 비롯하여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들인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신정근, 이시훈을 캐스팅하여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된 작품입니다.

 

2022년 7월 20일에 한국에서 개봉하였고, 러닝타임은 2시간 22분 정도로 적당한 길이의 영화였으나 제작비가 360억 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 영화입니다. 하지만 관심도에 비해 영화 성적은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였고, 관객 평점도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등장인물

-무륵(류준열)

영화 내 시점에선 10년 전 현감의 제자인 그는 스승과 동무들이 눈앞에서 일어난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러 간 사이 강에 빠진 한 소녀를 발견하고 구해주며 대화를 하게 됩니다. 소녀와 대화를 하다 수상한 소리에 상황을 살피러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위기에 빠진 괴인을 만나 그가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무륵의 기억은 잃게 됩니다. 어릴 적 무륵은 도술에 능력이 없었지만, 이 날 이후로 재능이 생기며 후반에는 초인적인 생명력이 발견되는 순간이 일어나게 됩니다.

-가드(김우빈)

외계 행성에서 죄수들의 호송을 관리하는 사이보그입니다. 인간의 기술력을 초월한 외계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제조된 사이보그로 외계인 죄수들을 제압하기 위한 존재입니다. 영화 내에서는 최상위권의 강자로 나타나지만, 의외로 싸움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후반부에서 죄수들의 리더와 싸우다 치명타를 입기도 하고 마지막 시점에서는 잔존 에너지가 10% 미만인 상태로 싸우게 되며 죄수들을 관리하는 것만이 목적인 그에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이안(김태리)

원래는 고려시대에서 태어난 아기였지만, 그녀의 모친 안에 외계인 죄수가 살게 되고 가드와 썬더가 탈옥한 죄수를 잡는 과정에서 그녀를 미래인 현재로 데려오게 됩니다. 하지만 외계인인 가드와 썬더는 인간사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라는 규칙으로 인해 그녀를 인간 파악 목적의 실험체로 두고 뇌를 헤집어 놓게 됩니다. 그로 인해 그녀는 평범한 인간들에 비해 학습 능력, 신체능력 등이 월등한 수준을 가지게 됩니다.

-썬더(김대명)

죄수 관리자 가드의 파트너 로봇으로 그를 지원하기 위한 떠다니는 드론형태의 로봇입니다. 하지만 가드의 인간위장 형태 등을 카피할 수 있으며, 평상시에는 차량의 형태를 유지한 채 드론으로 내보내거나 가드의 모습을 하고 인간형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썬더는 가드와 다르게 인간의 감정을 느끼기도 하며 가끔 미래를 예지 하는 보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설계자

외계 죄수들의 리더 격인 인물이자 최종 보스입니다. 영화 초반에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감옥에서 탈출하여 문도석(소지섭)의 몸에 주입되었고, 그를 탈옥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는 지구를 자신들이 원래 살던 고향의 대기와 똑같이 만들어 행성 변화를 유발할 테러를 일으킬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적을 위해 신검을 가지려 하다 이안의 함정에 빠져 고려 시대에 갇히게 되고 그 과정에서 무륵에게로 옮겨가다 부작용으로 모든 기억을 잃게 됩니다.

-흑설(염정아), 청운(조우진)

고려시대의 유명한 도사들로 신통력이 높아 신선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입니다. 극 중에서 코믹한 모습의 그들이지만, 도술이 높고 내면의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아 성숙한 인물들입니다. 

 

줄거리

외계인들은 인간들이 알지 못하게 아주 오래전부터 그들의 몸속에 외계 죄수들을 감금해 왔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죄수들이 인간의 몸에서 탈출하려 할 때가 있는데, 이를 탈옥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죄수들의 환경은 지구의 대기에서 살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고려시대에 외계인 죄수가 탈옥하여 요괴로 오인받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를 밀본의 도사들이 쫒게 되고, 그때 마침 썬더와 가드가 그녀의 몸속에 있는 죄수를 잡게 되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이미 치명상을 입어 자신의 아이를 이들에게 부탁하고 떠나게 됩니다.

 

원래는 인간의 일에 관여하지 않음이 원칙이나, 아이를 죽이려는 도사들의 모습에 썬더가 몰래 아이를 데리고 옵니다. 추후 이 아이는 이안이 됩니다. 가드는 썬더의 행동에 질타를 했으나 인간 연구 목적이라 말하며 이안을 키우게 됩니다. 이안은 점차 커가면서 썬더와 가드가 다름을 눈치채게 되고, 그들의 정체를 알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썬더는 이안에게 휘말려 사실을 말하게 되고 실수로 다음 호송선이 도착하는 시점과 장소를 알려주게 됩니다.

 

호송선이 도착하는 곳에 갔던 이안은 그곳에서 죄수들이 어떻게 인간들에게 감금되게 되는지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위험이 있었지만 마침 가드와 마주쳐서 자전거를 타고 도망쳐 나올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죄수의 리더인 설계자를 탈옥시키려는 조력자들로 인해 가드가 치명상을 입게 되고 이안은 현재가 아닌 과거에 그들을 가두자고 제안을 하게 됩니다. 

 

고려시대에서는 무륵이 어릴 적 과거로 갔던 이안을 마주하게 되고, 그녀를 도우다 우연히 설계자가 그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설계자와 무륵 둘 다 기억을 잃게 됩니다. 고려에서는 밀본이라는 단체가 신검을 찾기 위해 흑설과 청운의 힘을 빌리게 됩니다. 설계자의 기억을 잃은 무륵 또한 신검을 갖기 위해 밀본으로 가게 되는데, 이때 성인이 된 이안과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밀본에서 그 둘은 외계세력들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흑설과 청운의 도움과 나름의 아이디어로 빠져나오게 되고, 그녀를 도우다 치명상을 입었던 무륵은 과거 자신의 기억을 떠올리며 기절하게 됩니다. 쓰러진 무륵을 본 흑설과 청운도 예전 현감의 어린 제자가 무륵이었음을 기억해 내고 그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하면서 1부가 마무리됩니다.

 

시청 후기

한국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장르였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라인업이 매우 만족스러웠던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화의 진행은 이해하기 조금 어려운 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시간순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서 표현을 했고, 무엇보다 외계인들이 지구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와 영화 내용의 전반적인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진행은 조금 혼란스러웠지만, 영화의 영상미와 배우들의 액션신, CG는 만족스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1부와 2부 나뉘어서 영화를 제작, 개봉하는 점은 아쉽지만 1부에서의 흥미는 맘에 들었고, 다음 내용이 담긴 2부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 극의 마무리가 크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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